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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영화

피케이(PK), 별에서 온 얼간이 // 세네마 톡


영화 피케이(PK)는 '세 얼간이' 감독 라지쿠마르 히라니 작품입니다. 

주인공도 '세 얼간이'에서 주인공이었던 아미르 칸(Aamr Khan)이 다시 주연으로 출연하였네요..

여자 주인공은 영화'그 남자의 사랑법(신이 맺어준 커플)'에서 국민배우 샤룩 칸과 함께 부부로 나온 여배우입니다. 



시작은 외계에서 지구로 탐색하러 온 피케이가 우주선 리모콘을 도둑맞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 후 파키스탄 출신 살프라즈와 인도출신 자구의 첫만남으로 스토리가 흘러갑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발리우드 러브스토리인가 생각했었죠.. 그러나 그것은 큰 오산...



이러한 러브스토리가 왜 필요한지 영화 끝부분에 가서야 실마리를 풀 수 있답니다. 



힌두교 사제의 말을 맹신하는 여주인공의 아버지.. 결혼도 오직 힌두교 사제의 결정에 맡기는

오늘날 맹목적인 신앙을 하는 자들을 표상하는 것 같습니다. 



파키스탄 남자가 배신할 것이다라는 힌두교 사제의 말에 화가난 여주인공 자구는

 남자친구 사파라즈와 결혼을 결심하게 되고 결혼식장에 만나기로 약속을 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 사제의 말처럼 되어버렸지요. 과연 그들은 종교와 신념때문에 헤어지게 된 것일까요? 

이 문제는 끝에 가면 무엇때문에 결혼을 못하게 되었는는 그 실마리를 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구는 기차에서 신을 찾고 있는 피케를 만나게 됩니다. 

자구와 피케이의 첫 만남... 기자였던 자구는 피케를 보면서 특종 취재감이라 생각합니다.



피케이는 힌디어를 6시간만에 마스터하게 됩니다.

사람의 언어를 전송받기 위해 여자의 두 손을 맞잡고 있는 피케이 ㅋㅋㅋ 

피케이는 구치소에서 자신이 누구이며, 그 동안에 있었던 일을 자구에게 말하게 됩니다. 



자신이 잃어버렸던 리모콘을 찾기 위해 사람들에게 묻자 모두가 하나같이 '신에게 물어보라'라는 답변뿐이었죠..

오직 신만이 그 리모콘을 찾아줄 수 있다고 하자 피케이는 신을 찾아 헤매게 됩니다. 

인도에는 수많은 신들이 있는데 그 누구도 답을 알려줄 수가 없어 피케이는 모든 종교를 다 믿어볼려고 하죠..

피케이가 한 조각품 우상을 상인에게서 사게 되는데 리모콘을 달라고 기도를 했지만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피케이는 상인을 찾아가 이 신 조각상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상인은 이 신은 내 손으로 직접 만든 것이니 절대 문제 없다고 자부합니다. 

피케이는 신이 너를 만들었냐 아니면 네가 신을 만들었냐고 반문을 하기도 합니다. ㅡ.ㅡㅋ



모두가 아무것도 모른체 천국에 가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피케이처럼 신을 찾습니다. 

어떤 사람은 매일 아침마다 신이라는 칭하는 돌에게 우유를 붇고

어떤 사람은 신전 앞에 몸을 굴러가며 기도를 해야 하고

어떤 사람은 칼날로 스스로 몸을 상하게 하면서 기도를 하고

어떤 사람은 잘못된 지도자를 쫓으며 구원을 바라는 모습이 오늘날 우리들의 인생들과 너무나 흡사해 보였습니다.

이곳 저곳을 돌아가면서 신에게 리모콘을 찾게 해 달라 기도하지만 응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피케이는 모든 종교의 풍습을 다 배우면서 결국 몸도 마음도 지칩니다. 



피케이는 힌두교 사제가 잘못된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말하며 그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증명을 합니다. 

그러나 힌두교 사제는 자신이 참선지자인양 자신을 맹목적으로 믿고 따르기를 강요합니다.  

급기야 피케이와 힌두교 사제는 방송을 통해 끝장 토론을 하기로 합니다. 



피케이의 리모콘을 훔쳐간 사람이 힌두교 사제에게 큰 돈을 받고 판 사실을 알게 되고 

피케이의 친구 바이런이 도움이 되고자 그 도둑을 잡아서 피케이에게 온 바이런...

그러나 순간 테러가 일어나게 되고 바이런과 도둑이 죽게 된답니다.



피케이와 힌두교 사제와의 끝장 토론...

여기서 피케이가  세상에는 두개의 신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사람들을 창조한 신 즉 창조주고 하나는 사람들이 창조해낸 신들이다

우리는 창조주를 믿고 사람들이 만들어낸 신은 물리쳐야 한다"라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