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와 그림

당신이 꽃피운 자리 내가 꽃을 피웁니다

당신이 꽃피운 자리 내가 꽃을 피웁니다

 

 

하늘땅 아래 빈자리가 없다고..

간밤에 떠돌이 별 하나가

푸른 풀밭으로 뛰어 내리더니

민들레 홀씨는

반짝이는 별 밭으로 날아갔다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세상 모퉁이에 앉아

가만히 기다려 보니

꽃이 진 자리 꽃이 피고

별이 진 자리, 별이 뜬다

 

당신이 꽃피운 자리

내가 꽃을 피웁니다

 

                          - 강홍중 -

'시와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사해요. 사랑해요."  (1) 2015.04.29
하나님의교회가 전하는 지혜의 한 마디  (3) 2015.04.03
어머니라 쓰고 사랑이라 읽습니다  (1) 2015.03.26
기억  (0) 2015.03.17
아름다운 뒷모습  (1) 2014.11.28